가문에 전하는 음식 이야기
거창 입향 530년 파평윤씨
음식을 만드는 자세
음식은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집안에 내려오는 음식 비법
쓴맛을 풀면 단맛이 나고 단맛이 뭉치면 쓴맛이 된다.
인삼부각은 인삼의 쓴맛이 줄고 감초단맛을 더하여 인삼의 풍미를 돋운다.
김부각의 가공
부각의 가공은 김의 보관이나 유통의 방법으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남해안 산지에서 생산된 김은 내륙으로 유통하기 위하여 주로 가까운 경남 서부
전남 동부지방 등지에서 쌀과 깨를 더해 부각으로 가공하여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하고 김의 부피를 6분의 1로 줄여 운반하기에도 편리하게 하였다.
옛날 부각보관광법
한지에 두 겹으로 싸서 항아리에 담아두고 건조한 다락 등에 보관하여 장마 때
습도가 높아 눅눅하면 햇볕에 잠시 거풍하여 까실까실하게 다시 보관하여
오래 두고 먹었다.